비탈릭 부테린, 베이스드 롤업과 시퀀싱 롤업 결합 구조 제안
이더리움 L1과 L2 간 동기식 상호운용성·합성성 동시 구현이 목표
실시간 증명 기술 성숙 여부가 실제 구현의 핵심 변수
[블록미디어 정윤재 에디터]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Ethereum·ETH) 창시자가 이더리움 메인넷(L1)과 레이어2(L2)를 하나의 체인처럼 연결하는 새로운 롤업 구조를 제안했다. 베이스드 롤업의 보안성과 시퀀서 롤업의 속도를 결합해 동기식 상호운용성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이더리움 연구 포럼 이더리움 리서치(Ethresearch)에 ‘동기식 상호운용성을 위한 사전확언과 베이스드 롤업의 결합’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더리움 L1과 L2 간 유동성과 상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롤업 설계안을 공개했다.
현재 롤업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이더리움 L1의 트랜잭션 순서를 그대로 따르는 베이스드 롤업과, 별도의 중앙화된 시퀀서가 트랜잭션을 정렬하는 시퀀싱 롤업이다.
베이스드 롤업은 L1과 L2의 동기식 합성성에 유리하지만 블록 생성 시간이 느리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시퀀싱 롤업은 속도는 빠르지만 L1과의 즉각적인 상호작용이 어렵다.
비탈릭은 이 두 구조의 장점을 결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평상시에는 시퀀서가 빠르게 L2 블록을 생성하고, L1 블록 생성 시점에 맞춰 동기화 전용 블록을 삽입해 L1과 L2를 연결하는 구조다.
‘세 가지 블록’으로 나뉘는 L2 구조
새 설계안의 핵심은 L2 블록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첫째는 시퀀서가 기존처럼 빠른 속도로 생성하는 일반 시퀀싱 블록이다. 둘째는 L1 블록 생성 직전에 발행되는 슬롯 종료 시퀀싱 블록이다. 이 블록에는 이후 베이스드 블록을 쌓아도 된다는 확언이 포함된다.
셋째는 베이스드 블록이다. 베이스드 블록은 누구나 생성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 L1에 직접 포함된다. 이 블록은 L1과 L2의 상태를 동시에 변경하는 복합 트랜잭션을 처리한다. 이 구조가 구현되면 사용자는 L2의 처리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특정 시점에는 L1과 L2 자산을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묶어 실행할 수 있다.
비탈릭은 이를 통해 L2 간 파편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자산이 위치한 체인을 의식하지 않아도, 최적의 유동성과 합성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 과제와 향후 전망
다만 기술적 과제도 적지 않다. 커뮤니티 참여자인 jvranek은 L1 블록 생성 직전의 짧은 시간 동안 복잡한 트랜잭션을 처리해야 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시간으로 트랜잭션 유효성을 입증하는 실시간 증명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이에 대해 비탈릭은 L1 빌더가 복잡한 로직을 수행하지 않아도 L2가 자체적으로 사전확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그는 실시간 스트리밍 증명 기술이 발전하면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안이 이더리움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온 L2 파편화 해소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1과 L2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면 이더리움은 사용자 관점에서 단일 체인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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