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경제 불안이 더해가면서 바트코인이 10% 이상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말 동안 1만달러 이상을 유지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치 1만1850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8시5분 현재 1만1764달러로 9.9% 가격이 올랐으며, 거래량도 227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이처럼 급등하는 것이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에 따라 달러에 대한 위안화의 가치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EWN은 중국이 그동안 비트코인 거래 금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경제 상황에 불안을 느낀 중국의 투자자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여기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EWN은 최근 반중국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홍콩에서의 긴장 고조 역시 안전한 해외투자처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였을 수 있다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