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대형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드의 CEO가 정치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통화에 대한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금융 뉴스를 전하는 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TD아메리트레이드의 팀 하키 대표는 최근 자사 고객들 사이에 암호화폐 및 이를 이용한 거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시스템과 미 달러화를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정치인들과 달리 적극적인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자산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페이스북 리브라와 비트코인에 대해 정치권이 최근 비판의 강도를 높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