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Ex가 네가지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거래 목록에 추가했다고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OKEx는 이날 비트코인SV, 큐텀(QTUM), 대시(DASH), NEO 등 네가지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또는 테더(USDT)의 마진거래를 3배 레버리지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OKEx가 지난 달 비트코인캐시, EOS, 이더리움 등 일곱 가지 암호화폐의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OKEx는 지난해 12월 무기한 스왑(perpetual swap)이라는 파생상품을 출시했다.
당시 거래소 측은 새로운 파생상품이 최대 100배의 레버리지로 BTC/USD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발표한 네가지 암호화폐 파생상품들은 3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점에 차이가 있다.
한편 또 다른 주요 거래소 비박스(Bibox)도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 계약 거래(perpetual contract tradin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무기한 계약은 종래의 선물 계약과 비슷하지만 만기가 없으며, 기준시가에 근접한 마진형 현물시장을 모방하는 파생상품으로, 거래자들이 더 큰 레버리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