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최고재정책임자(CFO)인 웨이 주는 시장이 하락세지만 여전히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CFO는 1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4천선을 하회하며 사상 최고치에서 82%나 하락한 상태지만 “현재의 하락 장세 속에서도 오늘까지 우리는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경험을 살려 바이낸스의 ICO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단기적으로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주는 지난 해 9월 바이낸스에 입사하기 전 중국의 구직 사이트인 자오핀(Zhaopin)과 TV 광고사인 참 커뮤니케이션(Charm Communications)의 CFO로 활동하며 이들 기업의 IPO를 성사 시킨 바 있다.
한편 장펑 자오 CEO는 지난 해 11월 거래량 감소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거래량 자체는 “2~3년 전”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바이낸스의 비즈니스는 “여전히 수익성이 있다”고 강조했었다.
또한 지난 해 여름 자오 CEO는 2018년 상반기 수익이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도 약 3억달러에 달했다면서 연말까지 순수익이 5억~10억달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