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현지 시각 1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지난 2017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점을 기록했을 때 자신의 모든 비트코인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북유럽 비즈니스 포럼(Nordic Business Forum)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00달러 수준일 때 실험적인 시도를 위해서 비트코인을 처음 구입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당시 제 목표는 스톡홀름 같은 곳으로 여행을 가서 비트코인을 받아주는 레스토랑과 호텔만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스티브 워즈니악, 노르딕 비즈니스 포럼에서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에 가까운 시점에서 가진 모든 비트코인을 판매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급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민거리를 없애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언급했다.

워즈니악은 지난 6월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만이 “순수한 암호화 금”이라고 주장하는 등 암호화폐의 미래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예측을 하면서도, 지난 인터넷 시대를 언급하며 시장의 거품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블록체인 미디어 널트랜잭션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블록체인 기업 에퀴(Equi)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관련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