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주요 기관투자가 중 40%가 블록체인을 인터넷 이후 가장 중요한 혁신적 기술로 평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세계 블록체인 기업들로 구성된 GBBC는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71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의 현주소에 관해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블록체인은 인터넷 이후 가장 전환적인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5년 내 자사의 이사회에 블록체인 책임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3분의1에 못 미쳤으며, 투자자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계획을 알릴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GBBC의 샌드라 로 CEO는 “블록체인이 대부분의 분야와 일상 생활의 핵심 영역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블록체인을 위한 명확하고 포괄적인 전략을 보유하고, 그 조직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블록체인을 구현하고 이용하는데 전념하는 조직들이 앞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