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해외 그래픽카드 제조업체 NVIDIA가 현지 시각 11월 15일 3분기 수익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붐이 사그라들며 GPU(Graphic Processing Units)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서 NVIDIA의 설립자이자 CEO인 Jensen Huang은 이번 결과는 암호화폐 붐이 잦아들며 나타난 결과라고 언급했다. 즉, 암호화폐 붐이 NVIDIA GPU 가격 상승을 촉진한 후 암호화폐 관련 수요가 사라졌음에도 가격 하락이 다른 소비자들을 유인할 만큼 빠르게 발생하지 않아 나타난 결과라는 의미이다.

(NVIDIA 3분기 발표 후 주가 움직임, Quartz)

또한 NVIDIA의 재고 물량은 이번 분기 7,000만 달러 확대되며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NVIDIA의 매출총이익도 3분기 1.8%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며, 주가는 16% 이상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NVIDIA의 3분기 매출은 38억 3800만 달러로 1년 전의 24억 4000만 달러 대비 21%, 전 분기의 38억 2000만 달러보다 2% 증가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