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시총 $8000억 아래로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머스크 여론조사 후 도지코인 급락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의 가격 내리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내렸다.

# 시총 $8000억 아래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598.4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4% 하락했다.

이더리움 0.94%, BNB 2.77%, XRP 3.23%, 도지코인 8.09%, 카르다노 4.44%, 폴리곤 4.1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져 79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0%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19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295달러 하락한 1만6480달러, 1월물은 305달러 내린 1만6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33.50달러 하락해 1165.50달러, 1월물은 39.00달러 내린 1155.00달러에 거래됐다.

# 머스크 여론조사 후 도지코인 급락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현 지지선 1164달러를 지키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 BTC는 이더리움 가격 추세가 회복세를 형성해가고 있지만 부정적인 거시경제 상황과 시장 정서와 겨우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여전히 약세장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거래 추적 플랫폼 웨일어러트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두 차례의 대규모 XRP 움직임이 포착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두 거래의 자금 출처 주소가 다르지만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하나의 고래 투자자에 의한 움직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만일 정말 하나의 고래가 3200만달러 상당의 XRP를 코인베이스에 예치했다면 이미 지난 주에 어려움을 겪었던 XRP에게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는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여론조사에서, 그가 트위터 CEO에서 물러나는 것에 대한 찬성 의견이 57.5%, 반대 42.5%로 최종 집계됐다.

머스크의 지지를 받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도지코인(DOGE)이 트위터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는 희망이 가라앉으면서 주요 종목 중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91% 하락한 35.17달러에 마감하며 연일 52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5%, 나스닥 1.49%, S&P 500은 0.9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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