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스타벅스가 올해 말 선보이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웹3 플랫폼 ‘스타벅스 오디세이(Starbucks Odyssey)’의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 오디세이는 스타벅스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Starbucks Rewards)와 NFT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이 디지털 자산을 획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독자적인 경험과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의 웹3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현재의 스타벅스 리워드 모델 기반 위에 새로운 경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됐었다.

스타벅스 오디세이는 충성도 높은 고객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를 위한 플랫폼은 퍼블릭 체인 폴리곤이 최종 낙점됐다.

스타벅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오디세이에 들어가면 스타벅스가 ‘저니(journeys, 여행)’이라고 부르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인터랙티브 게임이나 스타벅스 브랜드 또는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심화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도전 등이 포함된다.

여행을 완료한 고객은 NFT(non-fungible tokens) 형태로 초기 디지털 수집품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스타벅스 오디세이는 기술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이러한 NFT 수집품을 간단히 ‘여행 스탬프’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오디세이 웹과 앱에서는 한정판 NFT 세트를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해 구입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폴리곤 블록체인을 사용하긴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스비’ 같은 것들로 거래를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회사 측은 아직 NFT 가격과 발행량을 공개하지 않았고 현재 결정하는 과정에 있다고만 밝혔다.

이밖에 다양한 스탬프(NFT)는 희귀도에 따른 포인트가 부여되고 마켓플레이스에서 스타벅스 오디세이 회원 간에 사고 팔 수 있다. 스타벅스와 외부 아티스트가 함께 제작한 굿즈와 리미티드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스타벅스 직원과 고객이 선택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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