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와 셀시우스(Celsius), 알라메다(Alameda),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 등이 대량의 stETH 청산을 하면서 이더리움(ETH)과 1:1로 패깅된 stETH가 이달 중순 이후 디커플링되는 현상이 계속 나타났고 지난 19일에는 0.926까지 떨어져 괴리율이 한때 8%에 달하기도 했다.

20일 이후 거래량은 확대되지 않고 있지만 매도 압력이 완화되면서 23일 오후 12시 5분 현재 커브(Curve)상의 stETH/ETH 비율이 1:0.9489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커브상의 리도 파이낸스(Lido Finance)가 배포한 stETH/ETH 유동성 풀을 보면 ​​ETH의 비중이 19.85%에 불과한 데 비해, stETH는 80.15%나 차지해 심각한 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stETH/ETH 사이에 생긴 5% 이상의 괴리율은 일부 이더리움 맥시멀리스트나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이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리도는 사용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근 트위터를 통해 “stETH의 할인율이 5%에 달하지만 리도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의 큰 변동과 일부 시장 참여자의 특정 유동성 요구로 발생한 것이지, stETH의 펀더멘털이나 기초 자산 가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리도측은 “모든 stETH 발행은 비콘체인의 ETH 예금으로 1:1 검증 가능하다”면서 “스테이킹 서비스를 위한 더 나은 솔루션을 계속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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