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는 저항 수준이 남아있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부터 1만9500달러를 넘기 위한 시도를 여러 차례 반복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1만9300달러 이하로 밀려났다.

비트코인은 이후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후 12시50분 현재 1만8900달러 아래까지 후퇴한 상황을 통해 1만9500달러 저항선의 강도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1만9450달러에서 1만9550달러 사이에 매도 주문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이 수준을 쉽게 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잔틴 제너럴(Byjantine General)로 알려진 트레이더는 모든 주요 거래소에서 1만9500달러가 핵심 매도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분석가 비제이 보야파티 역시 1만9500 달러에서 1만9550 달러 사이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 전 마지막 매도 장벽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시간 안에 1만9500달러 지역을 다시 시험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