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3일 코스피 시장은 개인 매수세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장 대비 1.67포인트(0.07%) 상승한 2251.04로 마감하며 225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으나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25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7억원, 38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84%)과 음식료품(2.68%), 서비스업(2.14%), 비금속광물(1.29%), 의료정밀(0.95%), 의약품(0.81%), 종이목재(0.57%), 증권(0.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2.35%)와 유통업(-1.68%), 보험(-1.56%), 운수창고(-1.25%), 전기전자(-1.10%), 운수장비(-0.88%), 통신업(-0.83%), 철강금속(-0.68%)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LG화학은 11.80% 급등한 63만 5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네이버는 4.49% 상승한 31만 4500원, 카카오는 6.55% 상승한 36만 6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0% 하락한 5만 6800원, SK하이닉스는 1.21% 내린 8만1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2.27포인트(1.50%) 상승한 827.5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8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74억원, 기관은 40억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원 오른 1193.4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0.50달러 상승한 1962.8달러이며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139.97원 오른 7만 5768.8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