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디지털 자산 정보 제공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인수를 발표했다. 바이낸스와 코인마켓캡은 공통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전 세계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인수 이후에도 코인마켓캡은 지금처럼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된다. 코인마켓캡은 기존 해 왔던 것과 같이 업계에서 가장 정확하고 시기 적절하며 양질의 디지털 자산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바이낸스의 전문성과 리소스 및 확장성까지 탑재할 예정이다.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마켓캡의 핵심 가치는 무결성부터 자유, 투명성, 사용자 중심 가치에 이르기까지 바이낸스의 윤리와 문화와 강하게 맞물린다”며 “이번 인수로 양사의 공동 비전이 더욱 강화되어 산업계에 투명성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덧붙여 “코인마켓캡이 인수되면서 바이낸스와 서로의 강점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제공자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어 보다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은 데이터 정확성을 보장하고 순위 방법론을 개선해 최고 수준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의 의사결정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새로운 유동성 측정법(Liquidity Metric)을 출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로부터 시장 데이터, 새로운 등급 측정 지표와 분석을 추가했다. 또 대출이나 부가가치 데이터 분석 및 도구와 같은 거래 상품을 포함해 정보제공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코인마켓캡의 개선과 혁신에 발맞춰 기존 창립자인 브랜든 체즈는 CEO 직에서 물러나고 임시 CEO로 현재 CSO인 카릴린 찬이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코인마켓캡 임시 CEO인 카릴린 찬은 “코인마켓캡의 새로운 성장 국면에 대해 낙관적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2013년에 코인마켓캡은 영세하게 시작했을 때부터 게재되는 프로젝트나 거래소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했고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바이낸스 팀에서 편견 없는 우리만의 방법론을 계속 고수할 수 있도록 분명히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피인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창펑 자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코인마켓캡은 디지털 자산의 랜딩 페이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바이낸스도 마찬가지로 사용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를 구축해왔다”며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이 전 세계 커뮤니티와 유저들을 위해 혁신적이고 유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코인마켓캡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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