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2일(현지시간) 거의 모든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93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2분 기준 8193.1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3.54%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4.09% 하락한 681.26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3.06%, 비트코인캐시 6,45%, EOS 5.57%, 라이트코인 3.03%, 카르다노 6.05%로 모두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706억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37.7%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2일 오전 9시2분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2일 오전 9시2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225달러 하락한 8150달러를, 6월물은 225달러가 내린 8165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인 3900억달러에서 3700달러까지 크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8500달러 선을 회복한 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 82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당초 예상처럼 79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된다. 

 

CCN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의 단기적 하락 원인으로 거래소 비트피넥스(Bitfinex) 세금 문제, 한국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스캔들, 그리고 마운트 곡스의 자산 매각 문제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