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4월 첫날을 4만5000달러 아래까지 내려가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4월은 비트코인의 긍정적 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달이라고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4만8000달러로 두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전날 최저 4만4200달러까지 후퇴하며 이번 주 수익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최근 미 국채 5년물과 30년물의 수익률 역전 현상이 2006년 이후 처음 나타나면서 높아진 경기 침체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4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수익성이 우수한 달이라는 점에서 향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의 회복과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4월 월간 실적을 보면, 지난 10년 중 7번을 흑자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개발 회사 키로보(Kirobo)의 아사프 나임 CEO는 크리스마스와 중국의 음력 새해까지 강세 추세가 이어진 후 4월 초 다시 강세가 본격화하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FxPro의 수석 재무 분석가인알렉스 쿱시케비치는 “4월은 주식시장에도 강한 달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특히 기관들의 정서가 비트코인의 역동성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할 때, 4월은 긍적적인 분위기로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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