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기관투자가들이 내년에 암호화폐 시장에 큰폭의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2일 보도했다.

비트코인닷컴이 인용한 나티시스 글로벌 애셋 매니지먼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의 절반 이상이 암호화폐를 조정 1순위 자산으로 꼽았다.

기관투자가들은 암호화폐 자산을 조정대상으로 꼽으면서도 투자를 위한 워밍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나티시스는 전세계 공적 사적 연금과, 보험, 재단, 국부펀드 등의 자산 13조2000억 달러를 관리하는 500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1조3000억 달러를 운용하는 미국 내 100개 가까운 기관투자가도 포함돼 있다.

암호화폐 다음으로는 채권(45%), 주식(41%)이 조정 대상으로 꼽혔다.

나티시스는 “10명 중 4명은 크립토를 합법적인 투자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28%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투자자의 90%가 투자비율을 유지(62%)하거나 늘리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관투자가의 87%는 결국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규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나티시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있는 글로벌 자산관리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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