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홍콩의 자산 운용 회사인 오바타 캐피털 매니지먼트(Ovata Capital Management)가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네 곳에 총 7553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코인게이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최근 13F 서류에 따르면, 이 회사는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에 투자했다.

오바타 캐피털은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에 2593만 달러를, GBTC와 BITB에 각각 2100만 달러와 16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에는 1088만 달러를 넣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홍콩 기반의 투자 회사들이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오바타 캐피털을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가장 큰 구매자로 지목했다.

한편, 비트코인 ETF는 3일 긍정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는 올해 처음으로 63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고, 일주일 연속 자금 유출 이후 처음으로 총 3억 7800만 달러의 순 자금 유입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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