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태국은 암호화폐를 결제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지만 가격변동을 경고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2일 보도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태국은행(Bank of Thailand) 통화정책부 선임이사인 삭카팝 파냐누쿨(Panyanuku)은 중앙은행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정리했다.

그는 태국은행이 태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관기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암호화폐 규제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이때 발생하는 소비자위험을 줄이는 내용이다.

그는 태국에서 상품과 서비스 결제에 암호화폐가 이미 사용되고 있다면서 “그것은 불법이 아니다. 이용자들은 그 위험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법정화폐가 아닌 엄호화폐를 교환 매체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급인과 수취인이 관련된 모든 위험을 상호 수용하는, 디지털 자산 소유자와 상품·서비스 제공자 간 물물교환 거래이다”고 정의한 바 있다.

태국은행의 또 다른 선임이사인 차야와디 차이아난트(Chayawadee Chai-anant)는 은행이 고객 예금과 공공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은행이 위험한 디지털 자산 거래에 직접 관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기업의 주주라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언급했다. 태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은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소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상품과 서비스를 결제하는 방법으로 암호화폐가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 관광청(TAT)은 지난 11월 관광객들이 암호화폐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SEC 및 중앙은행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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