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원래 시장이 이렇다. 그러나 생각할 수록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의 상관 관계가 높아지는 것은 짜증이 난다.”

퀀텀 이코노믹스 CEO 마티 그린스펀은 지난 주말 비트코인 급락과 회복에 대해 “리스크에 굶주린 시장에서 이런 정도의 가격 조정은 시장의 일부분”이라고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린스펀은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써 제시됐다. 주식과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과 암호화폐 사이의 상관 관계가 높아진 것은 생각할 수록 짜증이 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FX의 분석가 니콜라스 콜리는 “가격 변동성이 높고,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스닥과 같은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이렇게 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두 시장이 동기화된 것은 시장 참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레이스케일의 설문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의 26%는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에만 90억 달러의 자금이 암호화폐 펀드로 유입된다. 이는 지난해 56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모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 측면에서 양시장의 관련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주류 시장으로의 편입, 투자 저변의 확대라는 의미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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