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반등 장세를 연출하며 1만2000달러 부근에 접근했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를 수반한 1만2061달러 저항선 돌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간 챠트 출처: Coindesk. Created with TradingView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간 챠트에서 강세 지속 패턴인 대칭적 삼각형 브레이크아웃을 만들어냈으며 거래량(녹색 막대)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7월 2일 저점 9614달러로부터의 회복 움직임 재개를 가리킨다. 때문에 비트코인은 조만간 주요 저항선 1만2061달러 도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거래량 증가 속에 1만2061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 가격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약세 패턴을 무효화시키면서 최근 고점 1만3880달러를 향한 랠리의 문을 열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Coindesk. Created with TradingView

그러나 비트코인이 1만2061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더라도 거래량이 적은 경우 강세론자들을 덫에 가두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비트코인 주간 챠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과매수 상태임을 보여준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1만769달러(7월 5일 저점) 아래로 후퇴하면 지난주 저점(9615달러)에 노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8일 오전 10시 54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4.87% 오른 1만1888.76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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