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평가 등급을 제공하는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eiss Cryptocurrency Ratings)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코인등급 주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등급을 A-로 상향 조정했다.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CR)는 지난 주(6월27일) 비트코인의 등급을 ‘B+’로 한단계 상향 조정한 뒤, 일주만에 다시 ‘A-‘로 한단계 더 올린 것이다. 또 비트코인이 ‘A-‘ 등급을 받은 것은 2018년 1월 암호화폐 신용등급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는 기술과 수용 측면의 개선, 시장 지배력, 최근의 포물선에 가까운 형태의 가격 상승 추세 등이 이번 등급 상향 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기적 투자 위험은 다른 자산에 비해 여전히 높다며 이것이 비트코인이 ‘A’ 등급 이상을 받지 못한 이유로 지적했다.

관련 보고서 내용은 블록미디어 투자가이드에서 볼 수 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1971년 설립된 독립 금융 평가기관으로 현재 5만3000개 투자 상품과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독립적 평가를 실시한다. 2018년 1월부터는120개 분산원장들에 대한 등급 평가를 시작했다. 와이스의 암호화폐 평가(WCR)는 기술, 수용, 투자자 위험 및 보상이라는 4개 항목에 걸쳐 진행되며 결과를 종합해 등급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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