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SFOX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휴일에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이 때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많아진다고 보도했다.

SFOX는 “2017년 미국 추수감사절에서 시작된 비트코인의 강세가 8000달러에서 2만 달러를 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컸었고, 올해 2월 중국의 2주 간의 춘제 기간을 시작으로 비트코인 가격인 14%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지난 2017년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비트코인’ 검색량이 특히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 “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시기일수록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특히 주말에 많아진다”면서 “모두가 투자한다고 해서 섣불리 따라 투자하는 군중 심리는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SFOX의 분석 결과를 두고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랠리의 주인공이 기관 투자자라고 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지난 6월 말까지 구글 트렌드에서 ‘비트코인’ 검색량은 17개월 최고치를 찍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4일(현지시간)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주요 금융시장은 이 날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