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음에도 강세 피로 현상이 아직 목격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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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가 비트스탬프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한 주간챠트, 3일 챠트, 일별 챠트의 RSI는 모두 70을 상회, 비트코인이 현재 과매수 상태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3개 챠트의 가격 저점과 고점이 높아지는 패턴이 온전히 유지되고 있고 5 캔들 이동평균과 10 캔들 이동평균 모두 상승하면서 아직 강세 피로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의 상방향 저항선은 23일 고점인 1만1247달러와 지난해 하락장의 50%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인 1만1394달러로 지적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1만1000달러를 넘어섰으나 버티지 못하고 후퇴한 것을 가리키며 단기적으로 1만1000달러 위에 안착하는 데 거듭 실패할 경우 1만달러 지지선까지 후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비트코인이 5월 30일 고점인 9097달러 아래 자리를 잡게 되면 강세 전망은 무효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시간 24일 오전 10시 5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1.93% 오른 1만912.71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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