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과거 비트코인 가격 추세를 통해 볼 때, 비트코인이 올 여름 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유크립토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6월 12일 2213.31달러에서 2017년 12월 8일 1만5669.20달러로 상승했는데 이는 암호화폐의 대규모 수용과 대중의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에 비해 2017년 말 암호화폐 시장의 사상 최고치 급등은 대부분 투기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세계 주요 국가들의 암호화폐 규제 등의 영향으로 급락한 후 한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다시 움직이고 있다.

유크립토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과거의 사례에 비추어 올 여름 비트코인이 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이 주요 가격 움직임을 위해 필요한 펀더멘털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분석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동인은 기관투자가들과 페이스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상승 동인에 경기의 순환에 따른 영향이 더해지면 여름까지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인날 오후 1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5.9% 상승한 99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