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SV가 2주 동안 300% 이상 급등한 후 조정을 거치며 10% 이상 크게 하락하자 대량 매도의  가능성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SV는 비트파이넥스에서 10% 가까이 하락하며 최근 최고치 254달러에 비해 23% 이상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0.1% 하락한 193.6달러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SV의 상승세가 약화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CCN은 최근 비트코인의 300% 이상 급등한 것이 잘못된 뉴스에 의해 촉발된 펌프에 따른 것이라고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SV가 급등하자 데이 트레이더들이 단기적인 수익 실현에 나서는 동시에 펀더멘털이 보다 좋은 암호화폐로 옮겨가려는 움직임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CCN은 설명했다.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SV가 현재 임시 지지선으로 186달러를 시험 중이며, 잠재적 후퇴에 대비해 이 수준에서의 시험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86달러가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인 159달러를 시험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