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28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패러다임(Paradigm)이 솔라나(SOL)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누스 리서치(Nous Research)에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포춘(Fortune)이 보도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누스 리서치의 토큰 평가 가치는 10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누스 리서치는 인간 중심 언어 모델과 AI 연구에 전문성을 두고 있으며, 오픈소스 언어 모델 트레이닝을 통해 오픈AI(OpenAI)와 딥시크(DeepSeek) 같은 대형 AI 기업과 경쟁할 계획이다. 누스 리서치는 기존의 중앙 데이터 센터에서 AI 모델을 훈련하는 방식과 달리, 전 세계에 있는 여분의 컴퓨팅 용량을 활용한 탈중앙화 모델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 탈중앙화 방식 도입 목표
누스 리서치의 공동 창업자인 카란 말호트라(Karan Malhotra)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 창립팀 전 멤버와 협력해 이러한 탈중앙화 방식의 AI 모델 훈련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말호트라는 “우리는 사람들이 미사용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도록 장려하는 암호화폐의 보상 메커니즘을 기부보다는 거래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전통적인 암호화폐 운영 방식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며 “이 방식만이 대규모 AI 훈련과 민주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 보상 및 출시 시점 미정
누스 리서치는 솔라나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 위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AI 훈련 제품이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한 AI 모델 훈련에 기여한 사용자들에게 솔라나로 보상을 지급할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패러다임(Paradigm), 암호화폐 산업 혁신하는 ‘연구소형’ 벤처캐피털
패러다임(Paradigm)은 2018년 매트 황(Matt Huang)과 프레드 어삼(Fred Ehrsam)이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패러다임은 암호화폐 산업 내 ‘연구소 겸 창업 스튜디오를 지향’하며 △유니스왑(UNI) 핵심 알고리즘 △NFT 기반 담보 대출 시스템 블렌드(Blend)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최적화 소프트웨어 Reth 등 자체 기술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특히 투자뿐 아니라 직접 기술을 만들어 스타트업을 함께 만들며, 암호화폐 산업 내 ‘세쿼이아+구글’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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