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일 더디파이언트에 따르면 리브르 캐피탈(Libre Capital)이 5억 달러 규모의 텔레그램 채권 펀드(TBF)를 오픈 네트워크(TON)에서 출시한다. 이를 통해 기관 및 공인 투자자들은 토큰화된 텔레그램 채권과 수익을 펀드를 통해 직접 접근할 수 있다.
TON 재단(Foundation)의 맥스 크라운(Max Crown) CEO는 “리브르가 블랙록(BlackRock),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와 같은 기관들과 함께 2억 달러 이상의 실물 자산(RWA) 경력을 쌓아왔다”며, “이제 규제에 적합한 탈중앙화 금융(DeFi)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텔레그램의 약 23억5000만 달러 규모 채권 발행에 투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TON은 이번 출시를 통해 RWA 시장에서 규모가 작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을 제치며 이 분야 세 번째로 큰 블록체인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TON의 전체 토큰화 자산 가치는 출시 이후 ZKsync(22억 달러)와 이더리움(62억 달러)만 뒤따르게 된다.
# 빠르게 성장 중인 RWA 시장
실물 자산(RWA) 시장은 이번 디파이 사이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 중 하나다. 2024년 1월 86억 달러에 불과했던 온체인 시장 자본화는 현재 190억 달러로 급증했다.
TON 생태계 역시 이번 발표를 통해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디파이 총 가치 잠금(TVL)이 2024년 7억5000만 달러 최고점 대비 81% 하락해 현재 1억3700만 달러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긍정적 신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TON 네트워크 원 토큰(TON)의 가격도 2024년 7월 최고점인 8.2달러에서 현재 3.18달러로 61% 하락했다. 시장이 반전을 모색하는 가운데 TON 생태계가 실물 자산 접목을 통해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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