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프로셰어즈(ProShar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오는 4월 30일 엑스알피(XRP) 가격을 추적하는 세 가지 선물 기반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될 상품은 △Ultra XRP ETF △Short XRP ETF △Ultra Short XRP ETF로 구성된다.
프로셰어즈는 각기 다른 노출도를 제공하는 세 가지 ETF를 통해 △XRP 가격 상승 시 2배의 레버리지를 적용하는 Ultra XRP ETF △XRP 가격 하락 시 단순 노출되는 Short XRP ETF △가격 하락 시 -2배의 레버리지를 적용하는 Ultra Short XRP ETF를 선보인다. 프로셰어즈는 이들 ETF를 지난 1월 처음 제안했으며, SEC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출시로 프로셰어즈는 미국 시장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로 XRP 추적 ETF를 선보이게 된다. 해당 ET들은 XRP 토큰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XRP 가격에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는 구조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현물 기반 XRP ETF도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CME 그룹은 다양한 XRP 선물 계약을 상장할 계획을 발표하며 XRP의 활발한 시장 참여를 예고했다.
현재 XRP는 2.26달러(3,251.6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127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으로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다. XRP를 지원하는 리플은 활발한 로비 활동과 친환경적 대안으로 XRP를 홍보하고 있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8일, 04: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