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DeFi Development Co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증권 공모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며 솔라나((Solana, SOL)) 중심의 재무 전략을 발표했다고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일반 기업 운영 목적과 솔라나 토큰(SOL) 구매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솔라나 중심의 재무 기반을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현재까지 약 482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를 구매하며 새로운 재무 전략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러한 정책은 2025년 4월 4일 이사회에서 승인된 것으로, 회사는 장기적인 SOL 축적을 추진 중이다.
# DeFi Development, 솔라나 전략 가속화
DeFi Development는 증권 공모를 통해 △보통주 △우선주 △채권 △주식 및 채권 매수를 위한 워런트 △기타 혼합 증권 △주식권리 등의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검증인(validators)으로 활동하며 스테이킹(Staking) 보상을 창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SOL에 대한 투자와 함께 트래디파이 전통 금융(TradFi)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쉽게 접근할 기회를 확대하려는 전략을 따르고 있다. 이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BTC) 매입 전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DeFi Development는 Arrington Capital, Payward(Kraken의 모회사), Pantera Capital 등 초기 투자자들을 위한 124만 주 증권 등록 신청도 제출했다.
SOL 네트워크에서의 적극적인 검증인 운영과 스테이킹 참여는 토큰 가격과 탈중앙 금융(DeFi) 내 솔라나의 채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 새로운 리더십 아래 성장하는 DeFi Development
DeFi Development는 이달 초 발생한 리더십 변화와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 크라켄(Kraken) 임원인 조셉 오노라티(Joseph Onorati)가 새로운 회장 겸 CEO로 임명됐으며, 전 크라켄 엔지니어였던 파커 화이트(Parker White)가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했다. 더불어, 바이낸스(Binance)와 크라켄에서 근무했던 존 한(John Han)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임명됐다.
이 같은 리더십 교체와 새 정책 발표 이후 DeFi Development의 주가는 970% 이상 급등했으며, 금요일 장 마감 후 거래에서 약 4% 상승한 주당 54달러를 기록했다.
DeFi Development가 추진하는 솔라나 중심의 전략이 탈중앙 금융 생태계와 전통 금융 투자자들 사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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