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는 리서치 어필리에이츠(Research Affiliates)의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 이 보고서는 금 투자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경제 불확실성과 탈달러화 추세다. 특히,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이 달러를 경제 제재 도구로 사용하면서 중국은 금 보유량을 늘렸다. 중국의 금 보유량은 2022년 11월 이후 15% 증가했다. 또한, 금 ETF(상장지수펀드)의 확산도 금 시장을 재편했다. 금 ETF는 실물 금을 소유하는 위험을 줄이고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은 제한적이다. 2024년 세계 금 생산량은 3,330톤에 그쳤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수요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관세 불확실성도 금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금이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방어하는지는 변동성이 크다. 지난 5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20년간 금은 인플레이션을 웃도는 수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전 25년간은 그렇지 못했다.
금은 주식 시장 하락기에 방어 역할을 해왔다. S&P500 주요 하락기 동안 금은 대부분 긍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경기 침체기에도 대부분 금은 긍정적인 수익을 기록했다. 다만, 1990~1991년 경기 침체기에는 주식이 오르고 금은 소폭 하락했다.
현재 금값이 고점에 있을 때 향후 수익률은 기대 이하일 수 있다. 실질 금 가격이 높을수록 이후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금은 주식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평균적으로 상관관계는 거의 0에 가깝다. 최근 25년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0% 이하에 머물러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7일, 07: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