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 리플(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코인들은 2% 이상의 가격 상승을 보였고, 특히 DOGE는 24시간 동안 6%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숏 포지션 청산액은 1억2700만 달러에 달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 이후에도 롱 포지션에서는 1억4200만 달러가 청산됐으나, 82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2% 상승하며 4000만 달러 이상의 포지션이 청산돼 가장 많이 청산된 코인으로 남았다.
주요 거래소에서 고래 투자자들의 활동이 증가하며 암호화폐 가격 반등을 촉진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크립토 댄(Crypto Dan)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서 고래 매수량이 증가했으며,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매수 패턴이 투자자들이 더 안정적인 시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어제 비트코인의 펀딩 비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9만3400달러까지 회복되며 숏 포지션 청산을 촉발했다. 바이낸스 펀딩 비율도 다시 상승하여 암호화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나타냈다. 한편,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자들은 4월 동안 가격 상승으로 260억 달러 이상의 자산 가치를 추가로 보유하게 됐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등 알트코인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775.71달러로 1.93% 상승했고, 솔라나는 4.73% 상승했다. 리플은 SEC 소송의 종결 소식으로 2.1달러 이상을 유지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장 반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로 더욱 탄력을 받았고, 미국 증시 선물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22: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