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루체(LUCE)라는 암호화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따라 급등락을 보였다. 루체는 바티칸 교황청의 상징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든 밈코인으로, 최근 교황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루체는 근래 0.01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0.02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하락했다. 이 디지털 자산은 바티칸이나 교황과 공식적 연관이 없지만, 교황 관련 뉴스가 투자자들의 감정적 반응을 자극해 가격에 영향을 준다.
밈코인은 인터넷 밈, 캐릭터, 시사 이슈 등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암호화 자산으로, 본질적인 가치보다 이야기와 상징성에 의해 가격이 형성된다. SNS와 커뮤니티의 반응이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험적인 구조와 감정적 반응으로 운영되며, 이는 주식 시장의 정치 테마주와 유사하다.
SEC는 밈코인이 대부분 투기적 성격이 강하고, 투자자 보호가 어렵다는 점을 경고했다. 최근 트럼프와 리브라 등의 밈코인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논란을 일으켜 실제 자산 시장을 교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SEC는 밈코인의 투자계약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므로, 투자자들이 연방 증권법의 보호를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10: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