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3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의 주요 임원은 최근 금의 급등세를 놓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으로 투자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인베이스의 기관 전략 총괄인 존 다고스티노(John D’Agostino)는 CNBC 스쿼크 박스(CNBC 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리스크 회피) 자산으로 금 대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다. 다고스티노는 “달러화 탈피(de-dollarization)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우선적으로 금에 주목하겠지만, 이 트렌드를 놓쳤다고 느끼는 경우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설사 대안을 찾는다고 해도 금과 유사한 속성을 가진 자산은 매우 적다. 그 짧은 목록에 비트코인이 포함된다”며 비트코인의 △희소성 △불변성 △비주권 자산 △휴대성을 언급하며, 특히 채굴 난이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한다는 점을 매력적인 특성으로 꼽았다.
#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및 시장 불황 속 성과
다고스티노는 투자자들이 시장 불황과 인플레이션 조건에서 비트코인을 상위 자산으로 분석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상품 트레이더 몇 명과 얘기했는데, 5~6년 전 그들은 이미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었다. 완벽한 인플레이션 헤지는 없지만, 그들은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바스켓'(다양한 자산 조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상품 △부동산 △미국 국채 등 수백 가지 자산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모든 분석에서 상위 5순위 안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자산은 없지만, 시장 불안을 대비하고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과 금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9만3146달러로 전일 대비 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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