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외신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남미 기반의 화물 도난 조직과 관련된 도난 물품 390만 달러어치(55억 6,530만 원)를 회수하며,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회수된 물품 중에는 270만 달러(102억 7,440만 원)상당의 비트코인(BTC) 채굴 컴퓨터도 포함돼 있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화물 도난 전담팀은 로스앤젤레스 항만 경찰 및 기타 기관과 협력해 오스카 데이비드 보레로-만초라(41)와 요나이커 라파엘 마르티네스-라모스(25)를 체포했다. 이들은 남미 도난 조직과 연계된 화물 도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채굴 장비는 홍콩행 항공기에 실리던 중 적발됐다. 이는 고가 기술 장비를 겨냥한 정교하고 조직적인 화물 도난 작전의 규모와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비트코인 채굴 컴퓨터는 높은 투자비와 수요로 인해 조직적인 도난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샌 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창고에서는 추가로 △1.2백만 달러 상당의 도난 물품 △테킬라 △전자기기 △반려동물 먹이 등이 추가 발견됐다.
보레로-만초라는 소환 후 석방됐으며, 마르티네스-라모스는 보석 없는 구속 영장이 집행된 상태다.
현재 수사는 진행 중이며, 추가 용의자가 체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관계자들은 상업 화물 경로 보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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