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대형 금융사 캔터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가 비트코인(BTC) 투자 프로젝트를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진행한다.

2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캔터피츠제럴드의 회장 브랜든 루트닉(Brandon Lutnick)이 소프트뱅크(SoftBank), 테더(Tether),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30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벤처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캔터피츠제럴드는 지난 1월 기업인수목적회사 ‘캔터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2억 달러(약 2854억 원)를 조달했으며, 이 자금으로 새로운 비트코인 투자 전략 회사를 출범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하는 ’21캐피털’은 △테더에서 15억 달러(약 2조1418억 원), △소프트뱅크에서 9억 달러(약 1조2849억 원), △비트파이넥스에서 6억 달러(약 8566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출자받는다. 추가로 3억5000만 달러(약 4997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2억 달러(약 28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모발행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비트코인 출자분은 주당 10달러에 21캐피털의 주식으로 전환되며, 비트코인 가치가 약 8만5000 달러로 평가된다. 거래는 수 주 내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캔터피츠제럴드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트래티지의 성공적인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6556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된 상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22일 기준 343.03 달러로 지난 1년 동안 110%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14: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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