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엑스알피(XRP)가 기술적 분석 지표상 ‘볼린저 밴드 스퀴즈’ 구간에 진입하면서 급격한 가격 변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엑스알피의 4시간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가 좁아지는 스퀴즈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격 변동성이 크게 줄어드는 구간으로, 이후 급등 또는 급락 등 강한 가격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엑스알피는 이날 한때 2.12달러까지 상승하며 4월 16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엑스알피의 가격 움직임은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과 맞물려 있다. 이날 비트코인(BTC)은 8만7465달러까지 올라 한 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금 가격과 함께 상승하며 미국 달러 가치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이날 3년래 최저치인 92.2까지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도 1.6%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증시와는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질 가능성이 거론되며 증시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16: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