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사가 비트코인(BTC) 투자로 25%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를 추적하는 SaylorTracker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평가차익만 약 90억 달러에 이른다.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스트래티지가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입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현재 1만3000곳 이상의 기관이 회사에 직접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세일러는 이날 세일터 트레커를 엑스에 공유하며 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노출을 언급했다. 그는 “2025년 1분기 기준, 1만3000곳 이상의 기관과 81만4000개 개인 계좌가 MSTR을 직접 보유 중이며, 약 5500만 명이 ETF, 뮤추얼펀드, 연금, 보험 포트폴리오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장하는 Strategy와 비트코인 영향력
스트래티지는 전통 금융 시장의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유입된 자본은 공급량이 제한된 BTC의 가격에 점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회사는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와 주식 발행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BTC에 간접적으로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며, 전통 시장의 자금을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도하는 구조를 띤다. 2024년 12월에는 Strategy가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되며, 기술 중심 지수를 보유한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자본 유입이 기대된다.
# 비트코인 ETF와 기관 유입의 효과
2025년 2월 기준, 비트코인 분석가 줄리안 파러에 따르면, 미국 12개 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콜로라도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뉴저지 △텍사스 △유타가 Strategy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너스(Eric Balchunas)는 비트코인 ETF와 Strategy 같은 회사들의 기관 유입이 단기적 투기자들에 의한 매도를 견뎌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 ETF는 약 24억 달러의 자본 흐름을 기록하며 디지털 자산의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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