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ETH)이 3월 28일 이후로 2000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가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 지갑의 이더리움 집중도는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소규모 투자자의 비중 감소와 함께 이더리움이 대규모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급격한 가격 변동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더리움의 고래 지갑 보유량은 2015년 이후 최고치인 46%를 기록했다. 소매 투자자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고래들의 보유량 증가는 이더리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래들의 보유 비중 상승은 이더리움 가격 변동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여러 고래가 상당한 양의 이더리움을 이동시키면서, 이는 전략적 포지션 변경인지 매도 신호인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고래들의 손에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4분의 1 이상이 집중된 상황에서 분산형 자산의 이상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들의 대규모 매도는 가격에 극심한 하락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이더리움의 지수 이동평균선(EMA)은 여전히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단기 평균선이 장기 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이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하면 1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구매 압력 회복 시 이더리움은 1669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 하지만 EMA 구조가 하락세를 가리키고 있어 상승세로의 전환이 확실히 입증돼야 한다. 이더리움 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 속에서 고래의 행동과 기술적 지표는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9일, 04: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