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8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과 무역협상 ‘큰 진전’ 발표로 상승세였다. 그러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헬스케어 업종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는 장중 각각 0.5% 상승했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는 주가가 1.66% 올랐다. TSMC는 2025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인공지능(AI) 분야 매출이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중 기술 무역 갈등 속에서도 반도체 산업 회복력을 시사한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1.17% 하락했다. 이는 유나이티드헬스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특정 대형주의 급등락이 지수 전체에 영향을 주는 사례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을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고, 이번 달 중 2차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를 무역 긴장 완화 신호로 해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는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은 글로벌 긴장이 유럽 경기 회복을 위협함에 따라 금리를 7차례 연속 인하했다.

기업별로는 일라이 릴리가 체중감량제 임상시험 결과로 주가가 급등했다. 허츠는 빌 애크먼의 펀드가 1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강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8일, 00: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