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비트코인 지지자로 잘 알려져 있는 마이클 세일러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된 메시지를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각)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새롭게 생성된 AI 이미지를 게시했다. 그는 구식 전화기를 귀에 대고 있는 모습으로 사무실에 앉아있으며, 벽에는 비트코인 로고가 걸려 있다. 이 이미지에는 “Bitcoin is calling(비트코인이 부르고 있다)”라는 간단한 캡션이 달렸다. 비트코인의 상징색인 주황색이 없는 이번 이미지는 이전과 다른 접근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세일러, 비트코인 가격 안정화에 기여”
블룸버그의 상장지수펀드(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세일러와 그의 회사인 스트래티지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들이 연간 기준으로도 긍정적인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추나스는 지난 15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FTX 고객 △GBTC 거래자 △법정 매각 △정부 몰수 등 다양한 출처에서 시장에 유입됐으며, 스트래티지와 여러 ETF가 사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스트래티지가 구매한 비트코인을 단 한 번도 매도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트래티지의 무매도 전략이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변동성과 상관관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자
마이클 세일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과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법인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53만164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49억달러(약 63조원)에 달한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57만536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약 485억달러(약 68조원)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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