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백악관은 중국과의 무역 전쟁 과정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245%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팩트시트에서 “보복 조치의 결과로 중국은 현재 미국에 수입되는 물품에 최대 24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펜타닐 문제 등을 이유로 중국에 먼저 20%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후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상호관세 명목으로 중국은 동일한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고, 이에 대응해 미국은 관세율을 계속 인상했다. 현재 대 중국 누적 관세율은 145% 수준에 이른다.

백악관은 245%라는 관세율의 산정 근거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뉴욕타임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는 특정 품목에 적용되는 최고 관세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산 주사기와 주삿바늘의 경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부과된 100%의 관세에 트럼프 행정부의 145% 관세가 추가돼 총 245%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백악관은 “75개국 이상이 새로운 무역 합의를 논의하기 위해 이미 연락을 취했다”며, “그 결과 개별화된 고율 관세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현재 중단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6일, 17: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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