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 자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의 시장 가치가 지난 8개월 동안 크게 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최근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2024년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테더의 시장 가치는 약 26% 상승해 1430억달러(약 204조1000억원)로 증가했다. USD코인 역시 같은 기간 동안 93% 급증해 600억달러(약 85조600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디지털 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유동성이 가상자산 생태계로 흘러들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규제 환경 속에서도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더와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발행사들에게 일정 부분 안도감을 제공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매트릭스포트의 분석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의 자금 유입을 디지털 경제의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6일, 00: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