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오하이오주 의회에서 정부가 블록체인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지역 매체 클리블랜드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법안은 자동차 등록 또는 온라인 사냥 면허 등과 같은 정부 업무에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알려진 바와 같이 오하이오주는 2018년 11월 비트코인을 이용한 세금 납부를 미국에서 최초로 허용하는 등 암호화폐 수용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2018년 11월부터 암호화폐로 기업의 원천징수세, 담배 판매세 등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하이오주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오하이오주 카운티 감사 연합회가 주내 여러 카운티들의 부동산 거래 및 토지 소유권 이전 등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의 이점을 연구하기 위한 실무그룹 구성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