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일(현지시간)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매수 주문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뉴스BTC에 따르면 이날 바이낸스의 4시간 기준 매수 주문은 4만9103건, 그리고 매도 주문은 5655건으로 지난해 10월 15일 수립된 이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10월 15일 매수 주문은 4만315건, 매도 주문은 5331건이었다.

출처: Galaxy@galaxyBTC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비트코인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매도 주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UTC 0시 ~ 4시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매수 주문은 25만222건, 매도 주문은 3만9670건으로 집계됐다.

뉴스BTC는 바이낸스에서의 매수 주문 증가는 단기 강세 성향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지적했다. 거래량 증가를 동반한 가격 상승은 일반적으로 강력한 강세장 신호로 간주된다. 반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거래량 감소가 시작되면 잠재적 추세 역전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

*이미지 출처: Binance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