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의 강세가 비트멕스(Bitmex) 선물 거래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루크 마틴 암호화폐 분석가는 1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비트멕스가 9월 선물인 XBTU19를 출시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가격 상승 뿐 아니라 거래량과 변동성 또한 함께 늘었다”고 분석했다.

 

출처: 루크 마틴 트위터 캡쳐

 

마틴은 작년 12월 18일에 거래가 개시된 비트멕스 6월 선물 계약을 언급하면서 당시에도 가격은 34% 반등한 바 있다고 짚었다. 같은 달 27일, 또 다른 비트멕스 선물(XBZ18) 만기 시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8% 급등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랠리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비트멕스 선물로 변동성과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기대하는 것은 타당하다”라고 덧붙였다.

비트멕스의 비트코인 9월 선물인 XBTU19는 지난 금요일부터 거래를 시작했으며 거래가 시작된 지 하루 뒤 비트코인 가격은 4천 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