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토큰은 포인트가 아니다. 농부(투자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인플루언서 등을 동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유니스왑 CEO 하이든 아담스가 일부 프로젝트의 에어드롭, 토큰 배분에 대해 윤리적 문제가 있다며 비판했다.

아담스는 5일(현지 시간) 엑스에 “특정 프로젝트를 지칭하지는 않겠지만, 바람직한 토큰 배분 원칙이 있다” 고 말했다.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의 토큰 분배를 놓고 투명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논란이 일었다.

아이겐레이어는 비판이 고조되자 최초 에어드롭 이후 28만 개 이상의 지갑에 2800만 개의 EIGEN 토큰을 추가로 분배했다.

아담스는 “토큰 분배에 대한 정보를 모호하게 함으로써 농부(투자자)를 유혹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이겐레이어는 에어드롭을 하면서 토큰 구조, 지역 제한, 짧은 스냅샷 기간 등이 문제가 됐다.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담스는 “유동성이 낮은 토큰은 특히 ‘악의적’ 일 수 있다” 며 “거래소나 시장 조성자에 의존하지 않고도 토큰을 효과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토큰을 공개적으로 분배해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진정한 가격 발견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아담스는 “토큰 분배가 진행 중이거나 그 이전에 토큰 가격을 공개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인플루언서나 마케팅 회사를 통해 이를 시도하는 모든 행위는 프로젝트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킬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아담스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발행자가 실제 가치 구축보다 돈벌이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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