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발행하는 바이낸스코인(BNB) 가격이 2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8위로 올라섰다.

5일(현지시간) CCN은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의 모멘텀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코인 등 몇몇 토큰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코인은 최근 7일 동안 9.5달러에서 13.4달러까지 약 41% 상승했다.

CCN은 일반적으로, 대부분 토큰과 중소형 규모 암호화폐들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강화된 방향으로 가격이 변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이 2% 안팎의 하락을 한 것에 비해 바이낸스코인 등 일부 종목은 10%에서 20% 상승했다.

이에 대해 “사토시 MBA”로 알려진 트레이더는 이러한 현상이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강세 경향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증명된 토큰의 가격 회복력과 고위험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적 추세에 더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바이낸스코인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일 대비 21.4% 상승하며 13.6달러에, 시가총액 19억달러를 넘어섰다. 바이낸스코인의 현재 시가총액은 7위 테더(USDT)를 약 1억달러 차이로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