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구글이 구글애드에 ‘이더리움’이 포함된 광고는 하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EOS는 광고가 가능해 비판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마트컨트랙트 감시 플랫폼인 Decenter가 구글이 구글에드에 이더리움을 블랙리스트에 등록했다고 트윗했다.

Decenter가 자신들을 소개하며 ‘이더리움’을 키워드로 썼을 때 오류 메시지가 났다는 주장이다. 반면 EOS를 사용했을 때는 광고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구글 공식 계정은 해당 트윗에 대해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하는 광고는 가능하며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한 광고는 거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암호화폐와 관련한 자신들의 광고 정책을 살펴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했다.

이와 같은 구글의 정책에 대해 Decenter는 Reddit을 통해 구글이 제 3자로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레딧에는 “구글은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아젠다들이 있고 자신들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구글을 사용한다”면서 “애드센스와 유튜브는 이미 악명이 높은데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이 적혀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6월 암호화폐와 관련한 모든 광고를 금지했다. 이후 10월, 구글은 광고정책을 변경하고 일부 암호화폐에 대해 미국과 일본에서 광고를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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