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더 다크오버로드(TheDarkOverlord)라는 이름의 해킹 그룹은 지난 달 31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런던 로이드, 실버스타인 프라퍼티, 히스콕스 그룹 등 보험사 및 법률회사들이 도난당한 9·11 테러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1만8000천건의 기밀 문서를 갖고 있으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이를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해킹 그룹은 여러 법률회사, 미 연방항공청(FAA), 교통안전청(TSA) 등에 이 같은 내용의 편지와 이메일을 보냈다면서, 자신들이 훔쳤다고 주장하는 기밀 문서 등의 링크를 일부 공개했다.
또한 이들은 해당 문서들이 현재 암호화 된 상태지만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암호 해독을 위한 키를 공개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법률회사 히스콕스 그룹의 대변인은 자사가 테러 관련 소송을 가장 많이 맡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기밀 문서가 해킹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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